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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추천/경포아쿠아리움, 아르떼뮤지엄

by 라tte 2022. 9. 12.

'첫 번째 방문지 - 경포 아쿠아리움'

경포아쿠아리움 해저터널
경포아쿠아리움 해저터널

 

                                            위치  -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31

                                            이용시간  -  평일 10:00 ~ 18:00 /  주말, 공휴일 10:00 ~ 19:00  

                                            휴무일  -  연중무휴

                                            입장료  -  성인 18,000원 /  청소년 16,000원  /  어린이 14,000원

                                            시설이용료  -  꼬북이 맘마 주세요 1,000원

                                                                   고기야 놀자 체험 3,000원

                                                                   배 타기 체험 10,000원 (2인 기준)

                                            주차시설  -  주차 가능,  주차요금 없음

 

 

경포 아쿠아리움은 몇 년 전 아이가 어릴 때 한번 다녀온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시간이 꽤 지나 고의 방문이라 그런가 마치 처음 간 것 같은 느낌으로 즐겁게 시간을 보낸 듯합니다.  표를 끊으면 딱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추석 연휴에다 일찍 방문이라 그런가 붐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전시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그래서 오히려 아이가 더 꼼꼼히 즐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한국 수달 먹이 체험

입장 후 10시 10분부터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한국 수달의 먹이 주는 장면을 통유리를 통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10분도 안 되는 짧은 먹이 체험 시간이었지만 아주 귀엽게 생긴 수달들이 물속으로 떨어지는 먹이를 순식간에 낚아채며 먹어치우는 모습이 신기하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거북이 맘마 주세요 체험

1층 전시관의 마지막쯤에서는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판기를 통해 먹이를 구입해야만 가능하며 아주 적은 양이지만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점박이 물범

우리나라 서해 백령도와 동해에서 서식한다는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점박이 물범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통유리에 아이가 서니 그 옆으로 스윽 다가가거나 쳐다보기도 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후 3시에 물범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도 볼 수가 있다는데 저희는 오전에 방문하여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훔볼트 펭귄

따뜻한 남아메리카 칠레와 페루 연안에서 서식한다는 홈 볼프 펭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훔볼트 펭귄의 식사시간이 방금 끝났던 모양이었는지 아이들이 큰 통유리를 통해 모여있는 펭귄들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멀리서 보니 사람과 펭귄들이 서로를 구경하는 것 같은 모습처럼 보여 조금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해저터널과 그밖에 생물들

사진 촬영하기 딱 좋은 해저터널, 니모의 주인공 커먼 크라운피시, 아마존의 육식성 어류인 피라니아, 최대 1.5m 성장한다는 블랙팁 리프 샤크, 한국의 멸종위기 어류 금강모치·퉁사리·버들개 등 다양한 어종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거의 40여분 정도 경포 아쿠아리움에서 시간을 보낸 뒤 나오자마자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아이가 한마디 하는 걸 보니 꽤나 본인에겐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던 모양입니다.  

 


'강릉여행 두 번째 목적지 - 아르떼 뮤지엄 강릉'

아르떼뮤지엄강릉 전시관내부모습
아르떼뮤지엄강릉 전시관내부모습

                                               위치  -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31 (초당동 505-4)

                                               이용시간  -  10:00 ~ 20:00 (입장 마감 19:00)

                                               휴무일  -  연중무휴  

                                               입장료  -  8,000원 ~ 20,000원

                                               주차시설   -  주차 가능,  주차요금 무료

 

 

 

강릉에 오기 전 아르떼 뮤지엄은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이미 찜해 둔 곳이었습니다.  경포 아쿠아리움 맞은편에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주차 또한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넓고 화려한 입체공간이 펼쳐지고 꽃향기와 웅장한 사운드가 우리를 맞이했는데 강원도와 강릉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였다고 합니다.

 

FLOWER

입구를 들어서자 마사 우리를 맞이하는 꽃과 향기는 '우와'를 연발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나중에 코스모스 꽃이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 사실 화려함에 이끌려 꽃의 종류는 생각나지 하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FOREST

한쪽 벽면을 길게 차지한 공간에서는 호랑이, 용, 사슴, 불새 정령을 만나볼 수 있는데  순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수풍 지화(물, 바람, 땅, 불)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각각의 정령들은 한 번씩 나타날 때마다 숲을 거닐며 치유와 회복의 기운을 선사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사진에 담는 사람들로 많이 북적거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도 사진을 찍었지만 보는 느낌과 사진에 담은 모습은 사뭇 많이 다른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BEACH, WATERFALL

하늘과 맞닿은 끝없는 바다, 빛을 머금은 아름다운 구름, 파도가 칠 때마다 들어찼다 빠지는 해변의 모습 BEACH는 강릉의 아름다운 바다를 연상케 하는 듯합니다.  2층 계단을 올라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면 8M 높이에서 쏟아지는 웅장한 폭포 숲이 눈앞에 펼쳐지는 WATERFALL이 나타납니다.  마치 매트릭스 속 디지털 숫자가 쏟아지는 공간처럼 느껴져서 어딘가로 이동할 것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CAVE, THUNDER

거울을 통한 끝을 알 수 없는 미지의 동굴을 표현한 CAVE는 초현실 공간의 시간에 갇힌 느낌이 들었으며,  천둥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거대한 번개를 생생하게 표현한 THUNDER 공간은  있는 내내 깜짝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STAR, SUN

엄청나게 많은 빗방울 조명의 무지갯빛 풍광,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풍경소리가 어우러진 STAR 전시관은 빛이 주는 아름답고 따뜻한 느낌에 오랫동안 있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강렬한 태양을 묘사한 SUN은 그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게끔 되어있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LIVE SKETCHBOOK

무릉도원을 배경으로 한  이 공간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보였습니다.  민화 속 동물 도안에 자신만의 색깔로 직접 색칠한 후 스캔을 하면 화면 속으로 동물이 들어가 살아 움직이듯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생명을 불어넣은 느낌이 드니 신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도 색을 칠해 체험을 하다 보니 가장 오랫동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르떼 뮤지엄 강릉은 12개의 테마로 전시가 된다고 하는데 저희는 아쉽게도 WAVE, GARDEN, TEABAR 전시관을 보지 못했더라고요.  내부가 어둡기도 하고 동선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보니 3가지를 놓친 게 아쉽긴 하였습니다.  다소 짧았던 여행인지라 경포 아쿠아리움과 아르떼 뮤지엄만 들른 게 조금 아쉬웠지만 날씨도 좋았고 아이도 즐거워해서 아이말대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함께 강릉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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