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색과 냄새의 원인
계절이 바뀌어 아끼던 옷을 꺼내 입으려는데 목과 겨드랑이 쪽이 살짝 변색되었거나 어쩐지 쾌쾌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면 많이 속상합니다. 이렇게 변색되거나 냄새가 나는 원인은 몸에서 배출된 땀이 깨끗하게 세탁되지 않았거나 보관 시 습기에 노출되어 곰팡이 피게 되고 그 곰팡이 포자로 인한 냄새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변색된 옷 세탁방법
그렇다면 이렇게 변색되거나 냄새가 나는 옷은 어떤 방법으로 세탁을 해야 할지 한번 알아보았으며 경험상 가장 효과가 좋았던 방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 주방세제 : 음료나 음식물로 인해 옷이 오염이 되었다면 주방세제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지우는 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오염된 부위에 주방세제를 도포한 다음 손끝으로 오염 제거가 될 때까지 비벼준다음 물로 세척해주면 대부분 깨끗하게 지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구연산 : 여름옷은 땀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목과 겨드랑이 부분이 특히 누렇게 변색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 구연산이 녹을 만큼의 뜨거운 물에 잘 녹인 후 30분 정도 누렇게 된 옷을 담근 다음 세탁을 합니다. 땀으로 인해 누렇게 된 옷은 대부분 깨끗해졌으며 퀴퀴한 냄새까지 잡아주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올바른 옷 보관방법
- 여름옷 보관방법 :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여름옷은 깨끗하게 세탁 후 보관을 해야 하며 뽀송뽀송하게 건조한 후 플라스틱이 아닌 불투명한 종이상자 또는 전용 박스를 이용하여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무거운 순서대로 색상별로 보관해야 주름과 이염을 막을 수 있으며 재킷이나 원피스는 옷걸이에 걸어 비닐 소재의 커버를 씌워서 보관해 둡니다.
- 겨울옷 보관방법 : 패딩 같은 경우 때가 잘 타는 목과 손부분만 중성세제로 손세탁 후 통풍이 잘되는 부직포 보관팩아 담아 반으로 접어서 보관, 코트는 드라이클리닝 후 원목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 울이나 캐시미어 종류의 옷은 전용 울 샴푸나 중성세제로 손세탁 후 접어서 보관해주는 게 좋습니다.
이처럼 옷은 옷감의 종류에 따라 세탁법과 보관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예쁜 옷을 오래도록 새것처럼 입고 싶다면 올바른 세탁과 올바른 보관법을 지키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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